매일 주문이 바뀌는 정기 납품, 어떻게 자동 배차하나
정기 납품은 노선이 매일 비슷해 보여도 주문(수량·납품지·시간창)이 날마다 바뀝니다. 자동 배차는 그날 들어온 주문을 받아 권역·시간창·차량·적재·균등화 제약에 맞춰 매일의 계획을 다시 계산합니다. 주문 변동이 클수록, 어제 계획을 재탕하거나 손으로 다시 짜는 방식보다 효과가 큽니다.
식자재, 가공식품, 생활용품처럼 같은 거래처에 반복해서 납품하는 정기 배송은 “매일 비슷한 노선”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현장이 배차를 담당자의 경험이나 어제 계획에 의존합니다.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면, 매일 같은 건 노선의 ‘모양’뿐이고 그 안의 내용물은 날마다 바뀝니다.
‘매일 똑같은 노선’이라는 착각
정기 납품에서 진짜로 고정된 건 거래처 목록 정도입니다. 그 위에서 매일 바뀌는 변수가 계획을 흔듭니다 — 어떤 점포는 주문이 두 배로 늘고, 어떤 점포는 오늘 쉬고, 신규 점포가 추가되고, 어떤 거래처는 받는 시간이 바뀝니다.
문제는 이 변동이 작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다지점 정기 납품일수록 점포 수가 많아, 작은 변동이 겹치면 그날의 최적 동선은 어제와 꽤 달라집니다.
수작업 배차의 두 가지 함정
이 변동 앞에서 수작업 배차는 보통 두 갈래로 빠집니다.
첫째, 어제 계획 재탕입니다. 빠르지만, 늘어난 물량은 과적이 되고 빠진 납품지의 차량은 빈 채로 나가며, 바뀐 시간창은 지연으로 이어집니다. 둘째, 매일 새로 짜기입니다. 정확하지만, 담당자가 매일 아침 몇 시간을 배차에 씁니다. 게다가 그 노하우가 담당자 머릿속에만 있어, 그 사람이 빠지면 품질이 급락합니다.
즉 수작업은 빠르면 부정확하고, 정확하면 느립니다. 정기 납품의 규모가 커질수록 이 딜레마는 더 심해집니다.
자동 배차는 매일 무엇을 다시 계산하나
자동 배차의 핵심은 “그날의 주문으로 그날의 계획을 다시 만든다”는 것입니다. 흐름은 단순합니다.
| 단계 | 하는 일 |
|---|---|
| 주문 입력 | 그날 주문을 수기·엑셀·API 중 편한 방식으로 받음 |
| 제약 반영 배차 | 권역·선호지역, 시간창, 차량 크기·적재량, 1·2차 균등화, 근무시간을 동시에 반영해 차량·순서 배정 |
| 확정·실행 | 여러 안을 시뮬레이션으로 비교 → 확정 → 실시간 관제·POD로 연결 |
여기서 중요한 건, 매일 바뀌는 변수(수량·납품지·시간창)가 자동으로 그날 계산에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담당자는 처음부터 다시 짜는 대신, 나온 계획을 확인하고 예외만 손보면 됩니다.
주문이 많이 바뀔수록 효과가 크다
자동 배차의 이득은 주문 변동성에 비례합니다. 주문이 매일 거의 똑같다면 수작업과 차이가 작지만, 변동이 클수록 수작업의 한계가 커지고 자동화의 이득이 커집니다. 다지점·정기 납품은 본질적으로 변동이 큰 영역이라, 자동 배차가 특히 잘 맞습니다.
참고로 SEECARGO는 대형 유통 H사의 약 60~70개 지점 정기 납품을 4년간 자동 배차로 운영해 왔습니다(일평균 약 900건, 5,500 배송지 규모). 그 결과 주행거리 약 15%, 배차에 드는 시간, 유류비를 줄였고 지점당 월 단위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습니다. 매일 바뀌는 대규모 주문을 사람이 손으로 따라가는 대신, 그날 기준으로 다시 계산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SEECARGO는 이렇게 해결합니다
SEECARGO TMS는 정기 납품의 ‘매일 다시 계산’을 표준 워크플로우로 제공합니다.
- 주문은 3가지 방식으로 — 기존 OMS/ERP가 있으면 API로 자동 연동, 없으면 엑셀 업로드나 수기 입력.
- 20여 개 현장 제약을 한 번에 — 권역·선호지역, 시간창, 차량·적재 매칭, 균등화, 근무시간을 동시에 반영해 그날의 배차를 생성합니다.
- 사람은 확인과 예외만 — 자동 결과를 시뮬레이션으로 비교하고, 필요한 부분만 수동 조정한 뒤 확정 → 실시간 관제와 POD까지 이어집니다.
정기 납품에서 “매일 비슷하다”는 건 위험한 가정입니다. 매일 다시 계산하는 부담을 시스템이 떠안으면, 담당자는 빠른 재탕과 느린 수작업 사이의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